따뜻한 이야기.. 우드스토브 업데이트

어제부터.. 오늘해서 앞으로 2-3일 더.. 저녁 기온이 32도 이하란다. 42도이하면 밤에 그린하우스 히팅을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몇일간 매일 우드스토브 불 지펴야된다. 불피우는것은 좋으나 새로 알게된 문제가 있으니. 기왕이면 문제해결을 하고 불 피우면 좋겠지. ^^

스토브연통에 흘러내리고 있는 것은 무엇? 타르다. 나무에서 나온 개스가 연소 되지 못하고 연통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것. 불완전연소.

불완전연소의 이유? 화실이 충분히 뜨거워지지 않고... 연기를 태우지 못하고 연통으로 넘기는데... 격실을 두개 건너면서 연통마져 뜨거워져 있지 않으니... 개스가 응축되어 액화되고 있다는 이야기. 원인은?... 화실의 불꽃이... 차거운물이 채워져 흐르고 있는 copper pipe에 늘상 닿고 있기때문. 불꽃은 갈수록 더욱 뜨거워져야하는데.. 오히려 열을 뺏기면서 차가워진다? 그것이 이유일것같아. 

해결방법? 이리저리 생각타가 얻어낸 나의^^ 솔류션. 커버링 !!! 

성공. 작은 발상의 전환이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변화. 불은 잘타면서.. 화실도 확실하게 덥혀지고. 물 뎁힘도 이전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는 효율.. 연통의 연기도 많지않고^^








오늘.. 비로서 고구마를 구워봤다. 호일로 싸서 잔불에 넣고 40분. 잘 구워져 나온다. 



몇일 지났지만 남겨둘 이야기. 그린하우스에 이름을 붙여주었다는 이야기. Cafe 쟤뉴어리(January) ^^ 오래전 서울 관악구 상도동 장승백이 3거리에 있던 골목길 레스토랑 이름. 아내도 잘 알고 있는..^^

눈이 소복히 내리는 저녁. 꼭 그때가 아니라도 마음이 넉넉할때. 맛있는 차 따끈하게 끓여놓고... 좋은 시간 갖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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