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드 한바퀴길 만들었습니다.

16x16x1.75 인치짜리 Step stone 144개를 홈디포에서 구입햇습니다. 처음 75분동안 $19 Flat bed truck 렌탈해서 집까지 어제 옮겨오고... 어제 오늘 한장씩 깔기 시작했습니다.

2줄로 하면 넉넉해서 좋긴한데.. 벽돌이 너무 많이 들어요. 한장씩만 해서 놓아보니까 그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우선 한줄로 놓기로 했습니다.

정식으로 하려면 바닥을 파내고 수평을 잡아가면서 벽돌을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한장씩 놓아가면서 어떤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지... 결과물을 먼저 눈으로 보기로 햇습니다. 완전히 셋팅이 되고 난뒤... 그런뒤에 시간이 생기면 차근하게 땅을 파고 자리잡아 줄 생각입니다.

직선은 문제가 없지만 꺾어지는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였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간격을 띄우면서 꺽었습니다. 적당히 구불구불 모양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직선보다는 구불구불 곡선이 좋습니다. 벽돌사이 처리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볼 참입니다. 자갈을 넣을수도 있고... 흙을 채워놓을수도 잇겟고...  잔디로 채워지는것도 좋겠고요. 어쨎거나 자연스럽게 할 생각입니다.

일단 백야드 펜스주변으로 해서 한바퀴 돌수 잇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편안할때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라도 집안에서 뱅글뱅글 돌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쉴곳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 바보주막 옆 Fire pit주변 벤치.

이런일을 업자에게 맡기면 얼마나 비용을 청구할까요. 돈도 돈이지만 이런일을 이렇게 해주세요, 또는 저렇게 해주세요라고 주문하는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혼자서 한걸음씩 해나가다 보니까 이렇게 까지 만들어 진것입니다. 혼자 햇으니까 어설프지만 이렇게까지 모양을 갖춘것이지 업자를 통해서 하려고 들었으면... ^^ 돈이 많이 지불해야 했을것입니다. 물론 더 좋은 모양으로 만들어 졌겠지만 말입니다.

어쨎거나... 길이 만들어 졌습니다. 길을 만들었습니다.

꽃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는 모습 살피면서... 윙윙거리는 벌소리... 구구거리는 닭소리..  들으면서 걸을수 잇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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