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2020 줌미팅 후기..


줌미팅에 참여하지 않을 자유

코로나로 인해 지난 수개월동안 우리는 서로 얼굴 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마침 줌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온라인 미팅을 할수 잇다 하여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줌미팅을 하기 위해서는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메일주소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멤버분들에게 이메일주소를 요청했습니다.

내심 여러분이 참여해줄것을 기대했으나 이메일을 보내준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줌미팅에는 참여하지 않겟다고 완곡하게 사양하는 분들도 잇었고, 아예 답장이 없는분도 있엇습니다. (온라인 모임 대신 직접 얼굴을 보겟노라 찾아주신 윤주영님 부부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

많은분이 함께! 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압니다. 그러나 모임을 제안한 사람 입장에서는 참여가 저조!하면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어집니다. 그때마다 실망하는 마음을 갖어서는 안될일. 

연락을 주지 않으신 분들^^ 참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해주신 여러분들에게는 각각의 사정과 심정과 성향이 잇어서일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참여는 햇으나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그렇다고 Join하는 사람들은 또 마냥 편안하게 모임에 집중할수 잇는가?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겠다싶습니다. 마침 어제 저녁 제가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8시. 하루일을 끝내고, 한주일이 끝난뒤 저녁을 먹고 가장 한가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그 시간에 줌미팅을 시작했습니다. 

전화. 문제는 줌 미팅이 시작되고 난뒤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중요했던 전화였던지라 그시간부터 줌미팅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노트북고장. 이멜주소는 주셧는데 미팅에 들어오지 않고 계셨던분들에게 미팅 안내를 드려야 했는데, 마침 그때 제 노트북에 문제가 생겨서 초대안내를 제대로 할수 없었습니다. 가족행사. 또 나름 중요한 가족행사가 마침 옆자리에서 진행되고 잇던중이라 그쪽도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미팅에 집중하기 어려웟던 이유가 여럿 동시에 생기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엇습니다.

미팅중에 제가 집중하지 못하는것을 눈치 채셧다면 참여해주신 여러분 미안합니다.  

한달에 한번은 줌미팅 하면서 서로 인사

8시에 시작 했고 마친것은 9시 거진 되어서이니까 한시간 가량 줌 미팅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은 빨리 지나갔습니다. 얼굴을 보면서 한다는것이 많이 어색할것으로 생각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진행의 묘만 살릴수 잇다면 굳이 자동차로 먼거리 이동해야 하는 부담 없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잘 협의할수 잇겟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이지만 줌 미팅을 통해 어떤분이 어떤분인지 인사하고 친해질수도 잇겠다는 생각입니다. 술잔도 꼭 부딪혀야 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술잔 옆에 놓고 한모금씩 마셔가면서 이야기 나눌수 있었습니다. ^^

문제는 진행을 어떻게 하느냐인것 같은데 그것은 앞으로 다듬어지겟지요. 일단은 한달에 한번. 와우사 송금을 하고 난 월말에 한번 줌미팅을 해 보십시다. 그리고 진행순서는 후원결과 공유 + 각자 사는이야기 짧게 발표하고 듣는시간 + 와우사 현안에 대한 협의 순서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음번 줌 미팅때 이번보다는 여러분과 함께 할수 잇다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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