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20 update

첫번째... Honey Bee Fram에 Wax 코팅을 해줬습니다.

벌들이 집을 만드는 속도가 그동안 너무 더뎠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오던중이었는데.. 이번에 Super Honey를 올리면서 시범적으로 Bee Wax코팅된 프레임을 구입해서 설치해봤는데요.. 불과 2-3일만인데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주변의 멘토와 상의하고.. 벌통자재 파는곳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집에서라도 Wax 코팅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그러네요. 마침 멘토가 지난가을 벌꿀채집때 채집해서 보관 해놓은 Wax가 있다해서 그것을 이용키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Wax를 깡통에 넣고 중탕해서 녹였습니다. 브러쉬를 사용해서 갖고 있던 여분의 프레임에 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벌통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두번째.. 활동이 왕성한 벌통에 Brood Box를 올렸습니다.

엊그제 멘토와 같이 벌통 인스펙션을 하면서 내린 결론. 오른쪽에 잇는 벌들은 활동이 왕성한데 살펴보니 현재 있는 Brood Box가 비좁을수 있겠다. 기존의 Brood Box가 꿀과 알들이 섞여서 복잡하니 Brood Box 하나 추가해주는것이 좋겠다. 마침 오늘 Wax 코팅한 프레임도 준비되어 잇겠다... 바로 Brood Box를 올려주었습니다. 벌들이 산란할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주었으니 어떤 결과가 생길지 지켜보겠습니다.



세번째... Ventilation Box를 만들어서 올려주었습니다.

지난번 카페 회원님의 제작한 통풍박스가 생각났습니다. 마침 멘토네 집에 들렀을때 멘토도 비슷한 통풍박스를 설치해 놓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이번주부터 당분간 한 더위가 시작된다 예보가 되어있어서... 자재 사다가 뚝딱 제작했습니다. 

멘토네 집에서 본 환기박스




네번째... 엊그제부터 병아리 닭이 알을 낳기 시작햇습니다. 초란입니다.

언제부터였나요. 병아리가 부화한뒤 120일에서 150일 사이에 계란을 낳기 시작한다 했는데 지난 3월초부터 기르기 시작했으니.. 어디보자... 135일 부터 한놈이... 초란을 낳은것입니다. 아침에 계란 꺼내로 갔더니 그전것과는 달리 자르르 윤기 흐르는 작은 달걀 한개 더. 한눈에 초란이라는것을 알아볼수 잇겠더라고요. 마침 깨놓고 보니... 작아도 첫계란인데 쌍알 !!! ^^ 양주잔에 깨 넣고 참기름넣고 소금 조금 넣어서... ^^ 마침 들르신 손님에게 대접했습니다. ^^



다섯번째... 오늘 처음으로 벌침 두방 쏘였습니다. 

급한김에 목장갑을 끼고 스모커도 없이 벌통을 열었지요. 물론 얼굴과 상반신 가리개는 입었지만 갑자기 벌들이 왱왱거리면서 중지 손가락에 두방을 쏘더군요. 피할겨를도 없이 당했습니다. 통풍박스 만들었다고 빨리 설치해주겟다고 덤빈것이 화근. 한낮이어서 땡볕이 쨍쨍한데 스모커도 없이.. 벌통을 열고 프레임을 넣었다 뺏다 했으니 벌들이 화를 낼만도 했다 생각합니다.

그동안 조심도 햇었지만 벌들이 얌전해서 방심했던겁니다. 가든장갑 위면은 가벼운 천으로 되어 잇는데 거기를 벌들이 찾아서 침을 꽂은 겁니다. 따끔하면서 아프데요.... 그러더니 천천히 부어오르기 시작햇습니다.

다행히 얼음찜질하면서 저녁 잠은 잘 잤습니다만 계속 부기가 올라와서 병원에 갔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한방 맞고... 5일치 스테로이드 약과 10일치 항생제 처방받어서 복용시작햇습니다. 왼손이어서 그나마 다행. 앞으로 조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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