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음으로.

 어느듯 병아리들이 자라서 지난 7월말부터 계란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3월에 부화한 녀석이니까... 6달째부터 알을 낳네요.

오래된 2마리와 신참 9마리가 하루에 평균 8개씩. 거두는 재미가 옹골집니다. ^^  

저희는 낭중에 먹기로 하고... 2-3일동안 낳은것 18개들이 박스에 넣어서, 이웃과 한박스씩 나눔 시작. 

얼마전 동네 farmaers market 소개해주던 앞집 John/Olgar네집. 두딸을 천사처럼 키우고 있는 바로 옆집 Scott/Mirium네, 경찰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앞집에 옆집 경찰 Mike/Wrenna, 몇달전에 첫딸을 출산한 중국인 남편에 백인 애기엄마 Jordan/Andrew Chen, 꿀벌키우는것 제안해주고 도와주고 잇는 옆집에 옆집 Bee keeping mentor Todd/Mary네, 수국이며 이런저런 꽃나무들 나눔해주는 동네 끝쪽 가든하우스  Betsy/Mike네, 중학생 걸스카우트 딸을 둔  앞집에 옆집 옆집 Joanne네.. 그동안 인사 나눈 이웃들에게... 입고 있는 작업복채로... 계란 한판 들고 덜렁덜렁... 초인종 띵동... 인사하면서 계란박스 건넵니다... 너무들 좋아해주네요.

지난 봄 우리집 앞 잔디밭에다 놓고 키우던 병아리 케이지 기억나? 그때 그녀석들 그동안 자라서 이번달 초부터 계란 낳기 시작햇어. 별것 아니지만 알잖아 올개닉, 로칼프로덕트. 봐라. 우선 색갈이 다르지? 어미닭 색갈따라 계란도 색이 달라. 저기 거무스레한것은 한마리 있는 검정닭이 만든거야. 크기도 다르지? 처음 낳을때는 아주 작았다가 점차로 커져.... 어때 마음에 들어?

받아드는 이웃들 활짝 웃으면서... 고맙다며 챙깁니다. 그려... 이렇게 사는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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