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3마리 합사

12월초.. 합사 시켰는데... 큰닭들 공격을 잘 피해 다니드만 어느날 브라우니 한마리 큰 닭들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Nest Box에 머리만 들이민채로 꽁무니를 노출시키고 있었고... 큰닭 몇마리가 일방적으로 등짝을 쪼아 거진 죽게 만드는 광경을 목격. 그 뒤로 병아리 3마리는 그린하우스에서 지내도록 해줬는데..

다행히 피투성이가 되었던 등짝이 완전히 회복이 되었고.. 언젠가는 합사를 하기도 해야할것이어서... 임시로 병아리 거주 공간을 닭장안에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병아리 3마리 입주 시켰다. 이번에는 공격당할일은 없다. 부디 서로 안면을 트고... 식구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

아직도 트라우마가 잇는것 같습니다. 큰닭들을 등뒤로 하고 한쪽에 모여있습니다. 이제는 완전 분리가 되어잇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오늘도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집니다. 큰닭들은 이미 적응이 되어있지만 그동안 그린하우스에서 지내던 어린것들이라... 추위를 견디는데 도움이 될까싶어 짚 한뭉치 넣어주었습니다.


해가 진뒤에 가서 보니... 큰닭들은 횃대에 나란히 올라가 저녁 잘 준비 마쳤고요... 병아리들도 만들어진 횃대에 올라갈 준비 하고 있습니다.


조금전에 나가서 보니 이리 정답게 붙어서 밤을 맞고 잇었습니다. 아직도 어린 소리... 삐약삐약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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