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난로 업데이트..

그린하우스용 화목난로 프로젝트. 그린하우스에 난방은 필수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화목난로를 생각했다. 주변에 화목이 많기도 했지만... 실내에서.. 모닥불꽃 즐길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좋은 일.

마침 적정기술이라고.. 거꾸로 타는 화목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 나무가 타들어가는 원리에 대해서 알게된 뒤로부터.. 이제는 효율이 좋은 난로를 만들어 보기로. 

그린하우스용 화목난로. 물을 뎁히는 기능이 들어가야한다. 첫번째는 연기없이 완전연소 되는 난로.. 두번째는 많은물- 드럼통 3개정도를 쉽게 뎁혀낼수 있는 난로.

드럼통 화목난로. 나무를 때서 나오는 열기가 연통으로 너무쉽게 빠져 나가지 않도록... 드럼통 뉩히고.. 반으로 나눠 한쪽은 화실로. 나머지 반 다시 둘로 나눠 격판을 넣었다. 화실에서 만들어진 열기가 드럼통 안에서 조금이라도 오..오래 머물다 연통으로 나가게.

화실온도가 충분히 올라갈수 있어야. 내화벽돌을 구입해서 바닥과 4면 쌓아줬다. 

완전연소가 이뤄지게끔 화실끝 불목지점에 뜨거운 공기 공급관. 2차연소. 이게 작동되어서겠지. 나무는 잘 타고.. 연통에 연기 거진 나오지 않는다. 

온수. 펌프 이용... 외부 드럼통 찬물이 1/2인치 동파이프를 타고 화실 윗먼을 돌아 나오게. 실제로 작동해보니.. 생각처럼 효율이 안나왔다... 차거운물로인해.. 뜨거워져야할 화실이 되려 식어지는 현상 때문. 그 문제는 파이프쪽 부분에 커버를 덥어 해결. 

최대한 열 에너지를 잡아내기 위해서 최근 또한번 업데이트. 화실끝 불목 너머.. 온도가 가장 높아진 지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온수 파이프를 추가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기존의 예열된 물이 그쪽으로 연결되게 했다. 물뎁힘 효율 한결 좋아졋다. 

저녁 4-5시쯤 불을 뎅겨 한30분 - 한시간 활활 타게한다. 화실의 내화벽돌이 달궈진뒤 이런저런 화목 나무 집어넣고 저혼자 타게 놔두기. 한시간에 한번씩  나무 다시 채워 넣어주기.. 두세번 반복. 

9-10시쯤. 잠자리 들기전 나가보면 벌건 숱불덩어리가 화실에 그득. 댐퍼조절해서 그 숱더미 저 혼자 다 타게 놔두기. 이때쯤이면 드럼통 3개 물 뜨끈뜨끈. 

어제 아침 그린하우스밖 기온이 19도였을때 내부온도는 44도 이상.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하는게 목표엿는데 그이상 결과. 온도추이 그래프 확인. 저녁부터 새벽까지 그린하우스내 온도는 들쭉날쭉않고 steady and slowly drop down. 

워터펌프는 밤새 계속 돌게. 

화목난로 프로젝트는 이제 일단락. 앞으로 그린하우스 내부 이중비닐작업 생각중. 그때되면 한겨울이어도 동해없이 식물들 자랄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인마트 나가서 씨앗 몇봉 사왔다. 자..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나. 2021년 봄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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