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견.. Tiller 다시보기

앞뒤 마당 잔디밭에 잔디씨와 비료를 뿌려줬다. 그리고 홈디포에서 Power rake를 렌트해다가 전체를 긁어주었다. 어쨎거나 죽어있는 풀뿌리들이 부숴지기는 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땅이 파이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어서 실망. 앞으로 다시 빌릴일은 없을듯.    

정작으로 기계를 작동하면서 알게 된것은 이게 저 혼자 굴러가는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 밀어야 된다는것. 자체 동력으로 앞으로 나가는 구조가 아니었다. 문득 들어진 그림. 앞에서 황소가 끌고 뒤에서 쟁기질 하는 농부의 모습. 겨울동안 쉬고 있던 Mower를 꺼내 새봄맞이 시운전겸해서 이용하는것으로.

성공. 앞뒷마당 이쪽저쪽 한바퀴 훓는데 3시간. 그래도 그닥 힘들지 않게 마무리햇다. 이제 비만 와주면.. 비를 기다리면 된다.








잔디씨 Reseeding. 이것이 제대로 될려면 땅을 긁어준뒤 씨뿌리고 흙 덮고.. 그런뒤에 Watering이 필요. 좁은 면적일때는 그렇게 해야 하지만 앞뒷마당 전체를 그렇게 한다는것은 무리. 그래서 이번에 시도하고 기대하는것은... 씨뿌린뒤 Rake로 긁어서 씨가 그라운드에 닿게 만드는것. 그런뒤에 비가 몇일 오면 되겠다 했는데.

물뿌리는것이야 하늘에 맡긴다 하지만... 어쨎거나 잔디씨가 땅에 닿게.. 가능하면 그 위에 흙이라도 멀치라도 덮히게 해야 하는데................................ 작년에는 Areator를 렌트해서 시험해봤었고.. 그래서 올해는 Power Rake를 생각했었는데.

무엇인가 미흡해. 그러다가 혹시.... 쉐드에서 안쓰고 방치되어 잇던 Tiller를 생각해냈다. 꺼내서 셋업한뒤 전기선으로 연결. 쉐에이잉~.... 텃밭쪽 잔디씨 뿌렸지만 맨땅이 드러나있던 지점 순식간에 뒤집어버렸다. 오호... 이것을 왜 생각지 못햇을까. 조금 더 일찍 생각했다면.... 겨우내.. 앞뒷마당 크랩그래스 죽은곳 천천히 다 뒤집어 버렸을텐데.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Power Tilling. 사이즈는 자그마해도 파워는 강력하다. 앞으로 밀고 난뒤 당길때 흙이 뒤집어진다. 몇번 해보면 이내 익숙해짐.

씨를 뿌렸어도 메말라 있는 맨땅이면 새싹 나기 어려움. 앞으로는 드르륵.... 쉐에이잉.... 갈아엎으면서 Seeding. 그리고 충분한 watering. ^^ 조금씩 그렇게 해볼일.

특기사항 일단 Tiller가 들어가면 기존의 잔디등.. 생태계가 사정없이 뒤집어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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