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없겠지.
그제 어젯밤 추웠다. 급기야 어젯밤에는 freeze warning 까지 떳더랜다. 오늘 아침에 기온보니 34도. 32도까지는 내려가지 않았지만 서리는 내렷다 했다. 그저께 오후에 밖에 내놨던 오이, 고추, 호박, 토마토, 가지모종 그린 하우스 들여 놓았는데 잘한짓.
이제부터는 영하로 내려 가지 않겠지. 이제부터는 천천히..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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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화분에 넣어서 그린하우스 안에서 자라게 해 놨다. 밖에도 몇 포기 심겠지만.. 매년 cucumbers beetle 피해가 심해서 기대는 안한다. 그대신 그린하우스 안에서.. 물 충분히 줘가면서 다시 한번 키워보자. 지난 가을 힘들여 그린하우스 바닥을 파낸게 도움이 된다. 서서도 충분히 다닐만 해서 오이들이 뻗어 올라가기 좋을것.
장미.. 호미로 잡초 뽑아주고 물 흠뻑 주었다. 진드기 방제 목적 마요네즈 희석액 뿌려주었다. 올 봄에도 장미 피겠지.
지지난주 선물받았던 Plum Tree를 몇일전에 자리잡고 심었는데 저런. 오늘아침 왠지 앙상. 지난 밤 사슴이 새 잎들 냠냠. 오후에 5ft높이로 넉넉하게 울타리 쳐 줬다. 잘 자라게 해줘야 한다. 내친김에 대추 밤나무 4그루쪽도 같이. 시간 좀 걸리데.
승전보. 청설모와의 전쟁에서 이겻다. 파이프 중간에 스텐레스 고깔덕. 이제 청설모 걱정 없이 모이통 가득 해바라기씨등 먹이 넣어 다시 걸어 올렷다. 청설모는 모이통 밑에서 새들이 떨어트린 부스러기를 주어 먹는다^^
우리집 수닭. 목에 벨크로가 워킹해서 꼬끼요 소리는 들어줄만. 이리저리 틈 보면서 암닭 위로 올라가는데.. 올라탈때마다 주변의 이모들이 달려들어 뭔일이냐고 쪼아대기 시작... 마무리는 하는지 마는지... 혼비백산 도망 다니기 바쁜 불쌍한 우리집 잘생긴 수닭.
하루가 바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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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