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호박 지주대를 다시 세웠다.
그전에 X자로 엮어있던 오이 호박 지주대를... 일자로 올렸다.
올해는 오이와 호박을 제대로 재배해보고 싶었다. 유투브를 보다 원줄기만 남겨서 수직으로 올려 키운다는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도 말고 한줄만 수직으로 올라갈수 있도록 기존 지주대 분해하고 다시.
정작으로 해놓고 보니 원래 생각했던 외줄보다, 기왕에 있던 그물넷을 재사용하는편이 좋겟다 싶어 그렇게 햇다.
해 놓고 보니... 깔끔해서 좋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매사가 그렇다. 시간이 가야 비로서 알아지는것들.
몇년째 사용하던 방식. 오이 호박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안쪽으로 들어가기도 복잡햇고... |
깔끔하다. 4ft steel post를 박은뒤 2x3 8ft각목을 수직으로 세우면서 고정했다. 그런뒤에 넷트를 설치했다. 이제는 순을 올리면서 키우다가... 다 올라가면 다시 순을 밑으로 이동시켜 다시 올라가게 하겠다는것. 잘 되었으면 좋겠다. |
오이 몇 모종을 줄에 매달아 주었다. 요즘 날씨가 사나워서 성장이 무척 더디다. 한번 올라타기 시작하면 무성해질것을 기대한다. |
같은 모종인데도 그린하우스 안쪽에 있는것은 제법 성장을 보이고 잇다. 꽃도 피고 열매도 맺기 시작했는데... 아래로부터 5-6마디까지는 시원하게 컷팅해주었다. |
+++
오늘... 퇴비 뒤집어 주었다. 한번만 더 뒤집으면 밭에다 넣어도 될것.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되어지는것 본다.
오른쪽 무더기를 파헤쳐 왼쪽으로 다시 쌓는다. 쌓는중에 중간중간 물을 흠뻑 뿌려주었다. |
또 한 더미의 퇴비산이 만들어졌다. 이것들이 땅에 섞여 땅을 다시 기름지게 한다니... 마음이 좋다. |
+++
저녁먹고 나가보니 토끼 한마리 노닐고 있다. 저녀석 작년에 이 텃밭에서 태어난 아이 맞다. 나를 보고 놀라지도 않는다. 서로 알아보는 사이 ^^
그래 그렇게 잔디와 클로버 먹어라. 텃밭은 넘보지 말고^^
텃밭은 넘볼수 없다. 토끼를 위한 철망작업이 촘촘하게 완성되어있기 때문.
내가 너도 돌봐주마. 사이좋게 가자... ^^
댓글
댓글 쓰기
좋은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