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습관 - 혼술에 대한 생각
아침에는 안 마시겠다고 다짐. 저녁시간이 되면.. 또 반주 한잔.. 그리고는 허망하게 시간 보내다 잠자리.
오래된 일상. 오래된 습관. 이제는 한번 끊어 봄직헌데.. 할수 있을까 ^^.
이러다가도 정작.. 저녁이 되면 저녁식사를 하듯.. 한잔 술 한잔을 또 찾는다. ^^;
어떻게 해볼수 있을까.
술을 마시지 않으려면...... 저녁식사를 skip해보는것도 방법이겠다. 대신에 물을 마시고.. 요가를 하면서 스트레칭 명상을 해보면....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을 같이 먹는 술친구 스텝에게 이야기를 했다. 당분간은 저녁을 거를거라고. 한잔씩 반주는 안하고 싶다고^^
그리고 5pm에 저녁 일찍 먹었다. 술 안 마셨다. 금주 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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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wed).... 우울해질때가 있다. 그때가 저녁때쯤. 그래서 한잔을 찾게된다. 꼭 취하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습관이 되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오랫동안 이어진 습관.
지금도 기억하는 담배를 태던 시절.. 입속의 깔깔함과 욕지기에도 불구하고 담배불을 붙이면서 느꼈던 낙담.. 때때로 그런 기분이 들어지고 있는것.
몸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정신이 맑아지지 않을까. 어쩌면 나의 뇌는 벌써 영향을 받았을지도. 지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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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서 또 쓸쓸해지는 마음 생긴다. 울적해지는 마음. 몸도 피곤해지면서 마음도 피곤해지는것. 이래서 한잔을 생각하는것인데.. 마침 스텝중 한분의 생일이라고 해서 술상이 차려졌다. 이 노릇을 어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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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