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2의 게시물 표시

시간이 지나야 비로서 알게 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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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사용하는 화목 난로 나무에 대한 이야기. 불에 잘타는 나무는 잘 말려진 좋은 나무다. 좋은 나무를 구했어도 잘 관리되지 않으면 마른 장작 되기도 전 썩은 나무 되기 싶상.  얼마전까지만 해도 화목은 야적해놓으면 되는줄 알았다. 필요할때 도끼로 짜개 사용하면 되는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썸씽 비밀이 있었다는것을... 시간이 한참, 몇년이 지나고서야 알게 된다.  코스코에서 7톤 유압 log splitter 를 구입한 이유가 그것이다. 그리고 짜개진 나무가 비맞지 않게 하는것. 자연스럽게 말라서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도록... 나무 보관 장소. 오늘 만들었다.  이제 언제라도 불멍 할수 있을것. 

꿀벌 벌통 바람막이 하우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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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해가 져 가는데, 자기집을 찾아가지 못하고 온기가 남아있는곳, 비닐 하우스 구석진데 모여서 밤샘준비 하는것을 보게된것.  이래서는 안될 일. 겨울에는 겨울답게 추위속에서 견디게 해줄이었다. 비닐집을 걷어냈다.  모름지기.. 최대한 자연스럽게 살아가도록 해 줄일이다. 아이들을 위해 나름 혼자 궁리했던 시도는 실패. 하우스는 반납하기로.. [참고 자료] 꿀벌은 기온이 떨어지면 활동량을 줄이기 위해 동면에 들어간다. 벌통에서 서로 뭉치면서 체온을 유지한다. 국내 꿀벌의 동면 시기는 기온이 떨어지는 11월~3월 사이다. 그런데 역학조사 결과, 지난해 11월~12월 해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13.5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았다. 기온이 높아지니 꿀벌들은 동면에 들어가지 않고 꿀채집에 나섰다가, 일교차가 심해지자 추워서 얼어 죽어버린 것이다. 출처 웹사이트

Candy board ins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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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다. 날이 추워지기전에 준비를 해줬어야했는데 말이다.  Honey super box에 꿀이 많이 있어서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습도제거 역할과 추가 식량제공 목적으로.. Candy board가 있는것이 좋다. 늦었지만 오늘 날씨가 영상으로 올랐기에 부리나케 시작해서 만들어 넣어주었다.  이제는 정말 내년봄까지는 벌통을 건드리지 않을생각. 부디 올 겨울 안녕해주기를..

Sudoku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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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권고를 따르기로 했다. 아들이 주문한 sudoku book 도착. 첫장부터 시작했는데.. 은근히 재미가 있다. 머리에서는 경련 시작했지만. 그것 때문에 하라는것 아니었던가. 

오래된 습관 - 혼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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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안 마시겠다고 다짐. 저녁시간이 되면.. 또 반주 한잔.. 그리고는 허망하게 시간 보내다 잠자리.  오래된 일상. 오래된 습관. 이제는 한번 끊어 봄직헌데.. 할수 있을까 ^^.  이러다가도 정작.. 저녁이 되면 저녁식사를 하듯.. 한잔 술 한잔을 또 찾는다. ^^; 어떻게 해볼수 있을까.  술을 마시지 않으려면...... 저녁식사를 skip해보는것도 방법이겠다. 대신에 물을 마시고.. 요가를 하면서 스트레칭 명상을 해보면....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을 같이 먹는 술친구 스텝에게 이야기를 했다. 당분간은 저녁을 거를거라고. 한잔씩 반주는 안하고 싶다고^^ 그리고 5pm에 저녁 일찍 먹었다. 술 안 마셨다. 금주 D day. ++++++++++++++ D+1 (wed).... 우울해질때가 있다. 그때가 저녁때쯤. 그래서 한잔을 찾게된다. 꼭 취하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습관이 되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오랫동안 이어진 습관.  지금도 기억하는 담배를 태던 시절.. 입속의 깔깔함과 욕지기에도 불구하고 담배불을 붙이면서 느꼈던 낙담.. 때때로 그런 기분이 들어지고 있는것.  몸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정신이 맑아지지 않을까. 어쩌면 나의 뇌는 벌써 영향을 받았을지도. 지금이라도..  +++ 저녁이 되면서 또 쓸쓸해지는 마음 생긴다. 울적해지는 마음. 몸도 피곤해지면서 마음도 피곤해지는것. 이래서 한잔을 생각하는것인데.. 마침 스텝중 한분의 생일이라고 해서 술상이 차려졌다. 이 노릇을 어찌해야..

꿀벌 걱정에 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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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벌 두통을 모두 잃었지. 한통은 모두 사라졌고 또 한통은 모두 죽어 있었다. 다시는 그런 비극을 경험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올 겨울에는 우선 비와 바람을 피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린하우스를 구입해 설치해주고.. 벌통내부의 온도를 올려주려고 히팅패드를 구입해서 설치 해주었다. 게으른중에 나름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문득 히팅패드는 아니다 싶어서 다시 뺏고... 그러는과정에서 honey super에 꿀이 가득한것을 보았고.. 어쩌다 검색중에... 겨울에는 honey super를 빼줘야된다는 잘못된 이야기를 듣고 ...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어제 honey super를 꺼냈는데..  본능적으로 무엇인가가 불편했다. 그리고 뭔가 벌들에게 잘못한것 같은 느낌. 새벽 2시에 잠에서 깨었다. 말똥말똥.. 구글검색... 전체적으로 요 몇일사이 내가 저지른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외부기온이 50도가 되면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여왕벌을 보호하기위하여 한데 뭉치고.. 몸을 떨어 80-90도까지 벌통안의 온도를 높인다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낮은온도에서 벌통을 들썩거렸으니... 40도 이하에서는 아예 벌통을 열지 말라 했는데... 잘못을 알게 되면 바로 시정해줘야할일. 어제 빼놨던 honey super frame을 재빠르게 다시 인스톨해줬다. 원상복구 희망. 그러나 진짜 원상복구는 벌들이 스스로 다시 해낼 일.... 부디 원상복구해주고.. 이제부터 시작되는 겨울 잘 버텨 주기를....  +++ 최근들어 "실수를 견디는 힘"이 많이 많이 없어졋다는것 자주자주 느낀다. 가능한 실수하지 않도록...실수하면 걱정이 많아지니.. 걱정을 피하려 조심....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