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0의 게시물 표시

텃밭정리.. 내년 봄 농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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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틀밭 이번에 조정 들어갔다.  틀밭 사이즈는 16ft x 4ft. 틀밭과 틀밭사이간격을 그동안 2ft정도 했었는데 작물이 무성해질때 드나들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3ft정도로 간격을 벌려줄생각. 6개 틀밭이 5개로 줄어들게 된다. 그대신 틀밭 사이로 손수레가 바로 들어갈수 잇고. 발수 부직포를 깔고 그위에 멀치를 펴 놓으면 보기도 좋으리라. 내경우 틀의 높이는 그렇게 높을 필요는 없는것 같다. 한뼘정도면 충분. 밭의 경계를 잡아주고. 주변에 토끼침입 방지 철망을 친다든지 하는것과 같은 편리를 얻는 목적.  구획정리는 햇으니... 이제 천천히 틀을 짜서 내려놓고, 퇴비부어가면서 한 겨울 묵히면 된다. 내년 봄 농사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을 써놓은지가 11/25인데 시간이 벌써 또 10일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 틀작업 들어가지 못했는데... 그래도 좋다. 생각만으로도 좋은것>

설탕이 알품기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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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지난달 할로윈날에 유정란 3개를 구해다 넣어주었다. 21일이 지난 그저께 사고로 한마리가 죽어버리고... 그뒤에 남았던 2개를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어서 그만 스톱시키기로 햇다. 오늘 계란 두개를 꺼내서 깨보았더니 노른자위가 터진채로 흘러나왔다. 무정란.  유정란을 갖고 왔던 친구네 집에 닭 한 100여마리 되었는데 숫닭은 단 한마리였었다. 그래서 그랬나보다. 숫닭이 있다고 해서 100% 유정란은 아니었던것이다.  지난번 검순이때는 무슨일이 생길지 짐작이 안됐던탓에 모든게 궁금했었다. 걱정도 많았고 관심도 컷었다. 이번에는 두번째 알품기 때문이엇겟지. 자연스럽게 지켜만 보았다. 너무 지켜만 보았던 탓일까. 경험부족이엇을것. 또 알품기가 시작되면 이제는 잘 케어할수 잇을것 같다. 부화 예정일 아침에 설탕이가 품고 잇던 알들을 살폈는데 그중 한개가 조금 깨져 있었다. 바로 그때부터 다른 닭들은 내 보내고 설탕이만 남겨 놓았어야 햇다. 그로부터 두어시간뒤쯤... 문득 보니 닭장이 소란스러웠다. 무엇인가를 서로 물고 달리기를 부산하게. 가서 보니까... 아직 물기도 마르지 않은 병아리 새끼. 이미 사망. (범고래가 물개새끼를 공중에 던지면서 장난하는 영상 많이 보았으리라. 꼭 그런 정황)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한분이 그때 그 광경을 보앗었단다. 설탕이가 둥지에서 왠일인지 갑자기 뛰쳐 나오고... 그 뒤를 따라 무엇인가가 같이 떨어졌는데... 그것을 이모들이 물고 뛰었다는 전언.  품고잇던 계란을 모두 치웟는데도 설탕이가 둥지에 자꾸 웅크리며 품는 행동을 한다. 가서 보니... 검순이가 낳은 계란 하나를 품고 잇었는데... 한쪽이 깨져잇다. 내 생각... 예들이 왜 이렇게 더디 나오나... 예야... 어서 나와라... 콕콕콕... 그래서엿지 않았으까. 깨진 알을 들고 들어와 이런저런 생각 ^^ 이번 설탕이 알품기는 실패. 아쉽지만... 계절도 좋지 않고. 의도햇던것이 어디 항상 이루어지던가. 너무 마음주지 않기. 무심하게 넘겨두기. 자연스럽게.   

그린하우스 업데이트.. Gutter Ins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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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스 공간을 넓히고 있다. 좌우 면적을 넓히는것이 아니다. 지면 아래로 1ft정도 파내고 있다. 지면으로부터 raised bed컨셉이었던것을 감안하면 20인치 이상의 공간을 넓혀내고 있는것. 이전에는 남쪽 지붕쪽에는 허리를 구부려야 햇는데 이제는 꼿꼿하게 서고도 머리하나정도 더 높아지고 잇다. 왠지 벌써 느낌이... 이전보다 퀘적한 느낌도 있고... 좋다.  염려되는것은 지상으로부터 땅을 파내다 보니 그린하우스 사방 벽채 아래로부터 밖에서 물이 새나올수 있다는것. 그 양을 가늠해봐서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되겠지만 우선 착안한것이 앞뒷면으로 Gutter를 설치하면 좋겠다는것.  안해본일을 하는것은 항상 두근두근. 유투브를 통해서 작업원리는 파악을 햇었다. 그러나 내손으로 해보는것은 남이 하는것을 보는것과는 확실히 다른것. 홈디포 자재를 사다가 주변에 깔아놓고 또 몇일 바라보기만 햇다. 그러다가 그제 작업시작햇고, 어제 완료했다. 어젯밤 이지역에서는 비가 왔는데... 아침에 일어나 제일먼저 Gutter주변을 살폈다. 어제 작업을 끝내면서 수도물을 부어 물새는곳 없는것 확인은 햇지만... ^^ 왠지 그린하우스 주변, Gazebo쪽 주변이 보송보송한 느낌. 좋다. 거진 땅을 파냇다. 이제 조금 남았는데.... 생각중이다. 벽쪽으로 1ft정도의 흙은 남겨놓을 생각이다. 흙도 열을 보관하는 능력이 좋다 햇으니 축열효과를 기대해볼참.  자재들의 아이디어가 좋아서 설치작업이 어렵지는 않았다. 수평을 적당하게 잡아주는것이 키포인트. 너무 기울이면 외관이 안좋아 지더라. 아주 조금만 기울기를 주는것이 관건. 여기는 그린하우스 북측면. 벽채 아랫쪽 더러워진것은 모두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탓이었다. 이제는 그 물들이 한데 모여서 모여서 저 밑으로 이동할것이다. 완성시켜놓고 나니 안심이 된다. 그린하우스 안쪽으로 물이 스미는것은... 완전히 막기는 어렵겠으나 아무래도 적어지겟지. 앞으로 배관도 좀 정리하고...  Gazebo뒷편. 합판 아랫쪽을 보라. 여름에 비가 많이 왔을때는

2020년 첫 겨울밤.. 영하로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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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34도 찍었고 오늘 저녁 예보는 28도까지 내려간다 햇다.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밤시간동안 28도가 지속되는것으로 나왔다. 아주 추운곳에서는 별것 아니라 하겟지만... 옷을 몇겹 껴 입었는데도 찬 기운이 느껴지는게 이제 겨울로 들어간다 싶다. 문제는 합사 시켜놓았지만 아직도 이모들한테 구박 받으며 지내고 있는 어린 병아리 3마리. 그리고 내일 모레 글피면 태어날 또다른 병아리 자매들 아니면 남매들.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마음이 급해진다. 야네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준비를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  어제 밤에 생긴 사건 뒷 마무리도 해야 햇다. 온수쪽 파이프가 열에 녹아서 빠져버리는 통에 스팀이며 온수가 픽픽거리면서 품어져 나왔던 사고. 드럼통안에서 타고 잇던 나무들을 집게로 꺼내서 불 끄고.. 워터펌프 스톱시키고... 잠시엿지만 혼비백산. 아무래도 온수쪽 파이프는 고무호스는 안되겟다 싶었다. 동파이프로 드럼통까지 연결시키기로. 오후에 전번에 쓰다 남은 동파이프를 이용해서 아웃풋쪽은 이리저리 스토브에서 물통까지 연결시켯다. 인풋쪽도 호스가 꺽이지 않고 위에서 바로 떨어지게.  나의 버킷리스트엿던^^ 드럼통 화목난로. 어설프지만 불창도 만들어 넣었고. 2차공기 주입을 위해 1인치 동파이프작업도 성공. 아직도 개선작업이 필요하겟지만... 현재로서는 제법 잘 작동한다. 나무를 밀어 넣어놓으면 제법 천천히... 프라스틱 드럼 물 3통을 데운다. 그리고는 병아리 3마리를 닭장에서 꺼내 옮겻다. 물 넣어주고 모이 넣어주고. 하나같이 편안해 하는게 눈에 보인다. 어두워지니까 만들어준 횃대에 나란이 올라가 잠잘준비도 하고 ^^ 오늘저녁 준비 끝. 내일 아침 그린하우스안에 들어가 보면... 밖은 쌀쌀해도... 안쪽은 호톳한 아늑함 기대한다. 그런것을 느낄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 ^^ 큰아이들은 영하로 떨어져도 바람만 막아줄수 있다면 대충 문제 없다. 문제는 웅크리고 알을 품고 잇는 설탕이. 그리고 설탕이가 부화시킬 3마리 병아리들. 그린하우스 안쪽 한 귀퉁이

겨울준비.. Fireplace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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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에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고장상태 벽난로를 가동시킬 생각을 했다. 지난 겨울과 그 지난 겨울 벽난로를 사용하지 못햇다. 이유는 파일롯트에 불은 잇는데 메인버너만 키면 파일럿불이 꺼지면서 동시에 작동을 멈추는 현상.  고장이 시작되던 즈음 부엌에 전기스토브를 개스스토브로 바꾸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벽난로로 가던 개스 파이프를 T분기 시켜서 연결을 햇다. 아마도 그 영향이라고 생각 햇다. 개스가 부족해서 그렇다면... 파이프를 새로 연결하는 프러밍작업을 해야 햇는데 그것이 부담되었던것. 차일피일 미루다가 두 겨울을 그냥 보냈다. 그런데 올해는 어떻게든 고쳐보기로 했던것. 올해는 필요하면 프러밍 작업이라도 하겟다는 생각을 햇다. 플러머를 불러서 사정이야기를 했더니 왠걸... 개스 용량은 문제없단다. 들어오고 잇는 파이프 두께나 거리를 참조햇을때 개스스토브와 벽난로 동시사용 문제 없다는것이다. 그렇다면 벽난로 자체가 문제란 소리. 벽난로 전문 업체에 연락을 해서 수리를 부탁했다. 일단 방문하는데 200불정도 내야한다고... 겁나다. 사진을 찍어 보내고 또 증상을 설명하니.. Pilot Assembly를 교체해야 할것 같이 보인단다. 그런경우 대략 $600정도 청구한단다. 엇 뜨겁다. 문제는 땡쓰기빙이후나 되어야 방문할수 있다고. Oh No..  유투브를 검색해본다. 알고 잇는 HVAC지식을 모두 꺼내 올린다. 도대체 고장의 증상과 원인이 무엇인지 이리저리 다시 살펴본다. 결국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다. 이번 문제는  Pilot 불이 약해서 생겻던 문제. 부품이 오래 되면 생길수 있는 문제였다. 원인을 알면 해결할수 있다. Amazon통해서 같은 모델에 들어가는 파이롯 어셈블리 주문. DIY 시작.  어제 밤에 Kit 분해하고 청소. 오늘 오후에 New Pilot Assy를 부착햇다. 아무래도 개스배관이라... 개스누출방지 컨펌이 신경쓰엿다. 그것 빼고는 그닥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 결과는 성공. ^^ 불이 안꺼지고 잘 점화된다. 청소한 블로워도 ㅇㅋ. 조

Green House Wood st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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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꼭 해보고 싶었다. 그린하우스안에다 우드스토브 만들어 놓고, 나무를 때서 드럼통 물을 뎁힌다. 더워진 드럼통 물이 차거운 겨울밤에도 그린하우스 안을 영상으로 만들어줄것. 눈이 소복히 내리는 밤에.. 아늑한 그린하우스. 꽃이며 작물들 속에서 차한잔 마시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었다.  (말은 이렇게 했어도 매일 매일 불을 지필 자신은 없다. 그저 깡추위가 온다고 예보되었을때...  불장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실내에서 불을 피울수 잇다는것 생각해보라. 근사하지 않은가 ^^)  이런저런 시행착오끝에 어제 오늘 스토브를 설치햇고, 점화를 했다. 두어시간 불을 때면서 55갈론 드럼통 두통이 뜨거워지는것 확인했다. 물은 생각처럼 뎁혀졌다. 혹시몰라 걱정햇던 동파이프 솔더링.. 열기로 녹아 내리지 않았다. 지연 연소. 제법 천천히 나무가 타는것 확인했다. 열기가 연통으로 마구 빠져나가지 않고 드럼통 안에 머물다 나가는것 같았다. 연통을 손으로 살짝.. 만져도 될정도 였으니까. 두개의 철판으로 만든 격판, 밀폐를 위해 용접마무리.. 제대로 안된채로 잇는것을 은박테이프로 마감했는데 그것도 녹아내리지 않앗다. 얼마나 버텨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성공햇다고 자평. ^^ 이제부터는 작은 업데이트. 앞쪽 에서 불을 볼수 잇게 내열 유리창 댈것. 겨울밤. 불을 지피고 장작을 넣어 두면... 두어시간이상... 저 혼자 타야된다. 그렇게 드럼통 물 뎁히고 혼자 꺼지도록 해야 하니까.. 완전연소, 지연연소를 위한 공기조절 방식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 봐야 한다. 화실이 아직도 좀 넓다싶은 마음이 있다. 내열벽돌위치를 좀 바꿔볼 생각도 있고. 이런저런 업데이트들..  머릿속에만 있던것이 눈앞에 보이고 있으니... 그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우선 좋다. 날 차가워지는것 봐 가면서 천천히 하나씩 해나갈 생각. 무엇을 심을까. 그린하우스 안쪽 흙들을 지상면보다 1ft정도 파낼생각. 바닥 평탄작업하고 벽돌 깔고 난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화분들로 그린하우스안을 채울생각. 우선 오늘은 ^^ 마트

설탕이라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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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우연찮게 또 한마리가 둥지에 머무르는것을 보았다. 검순이가 알을 다시 낳기 시작하면서 병아리들 케어를 더이상 하지 않는것을 보고 잇던차. 병아리들은 이제 중병아리가 되어가면서 검순이를 더 이상 의식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몰려다니고 있던차. 이제 이렇게 검순이 병아리 사건이 종료되나 싶던차였는데 뜻밖에도 제 2탄이 시작된것을 알게 되엇다. 때는 바야흐로 겨울로 접어드는 때. 병아리들이 태어나도 활동하기 좋은 때가 아닌때여서 품고 잇는 알을 빼주면서 알품기를 중단하게 해줄까 생각타가. 그래도 자연의 섭리를 한번 더 지켜보는것으로 하고 지난번처럼 유정란을 구해다 넣어주기로 결정. 단 이번에는 딱 3개만. 기존의 2마리에 지난봄 입양한 9마리. 거기다가 검순이가 생산한 3마리. 더이상은 또 너무 비지해질것같아서 말이다.   또 30여분 거리에 있는 Jason네집에 가서 부탁하기로. 마침 아들이 집에 들렀길래 Jason네 농장을 아들과 함께 찾았다. 영어구사가 문제없는 아들녀석이 함께해서엿는지 Jason은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를 반겼고, 자기가 돌보고 잇는 가축들을 소개해주었다. 닭과 칠면조. 꿀벌들. 송아지들. 돼지. 그리고 말. 그리고 사람을 교육시킨다는 강아지 Tory.  Jason의 메인 직업은  IT비지네스라고 햇다. 가축돌보기는 일종의 취미이자 생활. 농장의 사진들은 Google photo에 앨범으로 링크를 건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미국의 힘이 어디서부터 나오는것인지. 그것중에 한가지를 또 경험한다는것. 스쳐 지나가면 모르고 지나갈... 그네들의 Rural life를 살펴볼수 잇었던 기회.  구글 포토 앨범보기: https://photos.app.goo.gl/PLU8uxZ4iGd31vk1A 지난번 검순이는.. 닭중에서 단 한마리 검정색 닭이어서 이름짓기가 수월햇는데. 이번 녀석의 이름을 어찌할까 아이들과 논의. 할로위.. 힌둥이.. 설탕이.. 소금이... 그러다가 설탕이로 부르기로 햇다. 영어로는 SugarBird. 약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