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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날...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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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시작한지 엊그제... 벌써 1월 마지막날. 눈이 내린다.   다행히 그리 춥지 않아서 생각보다 눈이 쌓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바로 녹는것도 아니어서 내리는 눈구경 일요일 하루 보냈다.   그린하우스안에서는 고추모종이 자라고 잇고... 상치는 이제 좀 옮겨 심어도 될정도로 자랐다.   베고니아 꽃들이 오래간다. 저것들 번식시킬 생각을 햇는데 아직도 못하고 잇다. 어느날엔가는 하게 되겟지.. 

별짓을 다 해본다. 모두 경험이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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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치앗 발아후 웃자람 현상. 빛이 부족할경우 그럴수 있다는것에 필이 꽂히네.  작은 화분에 다시 씨앗을 심었다. 싹이 나온것을 보았는데.. (지금이 딱 보기 좋은데).. 어제 하루 부쩍 자라버렷다. 또 웃자람 시작 ? 오후. 햇볕이 좋아서 화분을 온실 밖으로 꺼냈다. 기온은 낮았지만.. 햇빛을 보게 해주려고.  찬 바람에 영향없도록 상치 화분 보온통에 넣고... 그 위로 유리 한장을 받쳐 놓았다. 유리가 넘어질까봐 나무토막 주어다가 걸쳐놓고... ^^ 이런다고 달라지는것이 잇을까만은 그렇게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  오후 늦게.. 어제 아마존 통해 주문했던 LED 전구셋트가 도착했다. 해질때쯤이어서 우선 3시간만 점등. 밤에는 껏다가... 아침에 다시 켜줄생각. 그러면 온실안 빛부족 문제 해결 되어질까? 값싼 보급형 LED제품이어서인가. Blue와 Red칼라만 있다. 설명서를 보니 Yellow칼라도 역할을 하는모양인데... 잠시 써보면서 알아볼일. 그런데 효과가 있을까?  희망사항. 무슨 씨앗이든지... 온도 잡아주고... 빛문제 서포트해주고... 그러면 싹이 날것. 싹이 난뒤 본잎이 나올때까지 웃자라지 않고 잘 자라는것 보면 좋겟다. 그런뒤에 꽃 피우고 열매 맺고 씨앗 남기는것까지 지켜보고 싶고. 이 모든 과정 물 흐르듯... 능숙하게 해보고 싶다. 나이 들어가면서... 작은 생명들 가꾸며 나눔한다는것. 아주 괜찮은...  좋은 일일성 싶어. 좋아 그럼 그렇게 해보도록. 한걸음씩...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오늘은 이렇게도 해 보았다. 1/20/21

상치.. 고추모종.. 그리고 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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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뿌렷던 상씨모종이 웃자라고 있다. 저 녀석들을 어찌해줄수 있을까 상치씨를 1/13일 화분에 다시 뿌렸다. 물을 좀 적게 주면 웃자람이 덜할까싶어 테스트 해보려고. 오른쪽은 1/11일 고추씨 뿌린곳. 언제나 싹이날지는 모르겠다. 저녁 온도가 충분치 않은듯해서..   퇴비.. 5갤런통에 3-4일이면 음식물 쓰레기가 한통 한 일주일이면 나무 태운 재 한 바케쓰 채우지고 가끔 파쇄기에서 나오는 종이 쓰레기.. 퇴비장옆에 야적해놓은 톱밥.. 퇴비장에 부어넣고.. 쇠스랑으로 섞으면서 평탄하게 이러다가 날 풀리면 퇴비장 해체하면서 전체를 섞어줄거다.. 그러다 보면 만들어지것지.. 그 놈의 퇴비.

고추씨 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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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씨를 심었다.  그리고 퇴비를 만들다

기분이 좋다. 발전기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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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거진 10년짜리 Generator. 일년에 몇번 사용할까 말까... 그저 그자리에 있는 녀석으로 취급했었다. 그래서일것. 언젠가부터 시동걸기가 어려워지면서 끝내는 부르릉거리다가 시동이 꺼져버리는 증상을 보였다. 그러다가 이번엔 아주 아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증상. 손잡이에 종이가 아직도 그대로인 녀석인데... 고쳐봐야겠다는 생각. 유툽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대부분 하는 이야기가 기화기가 문제라는것. Caburator. 12월 초 온화한 날에 마음먹고 캬부레이터를 뜯어냈다. 제대로 청소를 해보려고 했던것인데... 이런 세상에 캬부레이터 안쪽은 아주 새것처럼 깨끗. 그제서야 문득 연료가 제대로 나오는지 보았는데... 오호. 연료밸브가 막혀잇었다. 연료 통 안쪽이 부식이 되어 생긴 녹가루로 엉겨붙은 모양. 연료통에 있던 오래된 개솔린을 모두 버리면서 나름 연료통 안을 청소햇다.  연료밸브. $10이 안되는 착한가격. 아마존에 주문햇더니 3일만에 부품이 도착했는데 사이즈가 작아... 이베이를 검색해서 연료밸브 주문. 한 10여일 걸린것 같았다. 부품 도착하자 마자... 교체하고 새 연료 집어넣어 시동을 거니 부르릉.... 성공이다.  기계장비들을 야외에서 비를 맞게 하면 절단이 나는것 같다. 캬뷰레타를 보면서 알았다. 겉모습만 후즐그레하지... 내부 기능은 아직도 문제없다. 비 맞지 않게 간수하고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시동을 걸어주면서... 관리해주기로...

따뜻한 이야기.. 불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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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에 쌓여 있는 나무더미. 올 겨울 태울 생각이다. 하루에 통나무 10개쯤 태우니까... 저 정도 양이면 겨우내 때기에 충분할것. 마음이 넉넉해진다. 쌓여있는 나무들.. 바로 스토브에 넣기는 어중간하게.. 길게 잘라져 잇다. 전기톱으로 적당하게 잘라주고. 패기 좋은것은 도끼로 갈라준다. 조금만 수고하면 금새 한수레 만들어진다. 저정도 한 수레면 3일정도는 땔수 있다.  도끼로 나무를 패면서 들어지는 생각. 그렇구나. 남자가 하는일. 할수잇는 일. 해야 하는일이 있는것이었어. 물론 여자들이 하는일이 있는것이었고.  현대문명, 물질문명,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로 들어오면서 우리는 돈이면 많은 일을... 내가 직접하지않아도 시켜서 할수 잇게 되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세분화된.. 전문적인 일들을 해야햇고. 그렇게 하다보니... 남자 여자의 일에 구분이 없어졌고. ^^ 남자가 여자같고... 여자가 남자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참으로 드라마틱한... 변화의 시간을 경험하고 잇는거야. 스토브에 전날 타고 남은 재를 걷어 낸다. 이것도 꽤 골치아픈 일이었는데... 좋은 도구가 생긴뒤에는 일도 아니다. 손잡이 달리 재받이를 스윽... 밀어 넣어 걷어내면 끝.  도구.... 오래전부터 사람들사이에서 내려오던 지혜. 이렇게 경험하는구나. 중간 나무 두어개 쌓고.. 작은 나뭇가지 걸쳐놓고... 착화. 불을 붙이면 연기 조금.. 그러면서 천천히 타오르는 불꽃....  내 살아가는 여정. 2021년 1월. 매일 저녁 불을 피운다.

Heated propagation 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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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씨앗모종 열상자 만들었다. 24ft 열선 아마존 구입. 어느정도 커버하는지 가늠이 안돼서 식탁 테이블에 놓고 이리저리 맞춰보았다. 권장 규격 3inch간격으로 배치 했을때  4x2ft 상자면 되겠다. 뚝딱 뚝딱. 한참을 이리저리 움직엿더니 상자가 만들어졋다. 보온재 두툼하게 깔고 쓰레기봉투 반으로 갈라 바닥해주었다. 그리고 모래 1인치. 알미늄판놓고 못을박아가면서 열선 고정시키고 다시 모래 2인치. 해가 너무 짧아. 날도 어두워지고. 쉽게 작업했다. 비닐까지 씌워놓고 보니 마음이 좋다. 이제 무엇이라도 모종을 할수 있게 준비되었다는 말. 엊그제 파종했던 상치판을 우선 올려놓았다. 제품 사양서대로라면 72-85도 전후에서 온도 조절이 된다했는데... 모래가 3인치밖에 안깔려서 너무 더워질지.. 아직 잘 모르겠다. 너무 더워지면 모래를 좀 더 넣으라 햇다. 시간대별로 기록되는 온도계 달아놓았으니 그린하우스 실내온도와 열상온도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