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름여행-알래스카] 나흘 차 아침. 간밤에는 동부 지역에 발생한 열돔의 영향이라고 했다. 밤에 더웠다. 다행히 독킹 텐트를 치고 선풍기를 돌리고, 하늘에 구름이 끼었고 바람이 불어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지만 더웠다. 새벽부터 좀 선선해졌는데, 조금 전까지 두어 두어 시간 비가 내렸고, 지금은 비도 그치고 온도도 좋다. 어젯밤 늦게까지 텐트 안에서 컴퓨터로 오늘 저녁 묵을 곳과 내일 캐나다 국경을 넘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캐나다로 넘어간 뒤 내일 저녁과 모레 저녁 캠핑 사이트 예약을 했다. 스텔스 차박을 하면서 숙박비를 줄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안전과 여유가 필요하다. 어제 미시간 호수의 짧은 만남 좋았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 파도. 빙하시대가 만들어 준 자연의 모습. 먼 옛날 이야기를 들어보려 했다. 어제는 우리 부부의 41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이동 중에 참 많은 지난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같이 해 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흘밤을 지내면서 시도해 본 것들에 대한 단상 몇 가지. 1)스타링크: 하늘이 오픈되어 있으면 ㅇㅋ입니다. 이동중에는 신호 끊기지 않아요. 첫날 캠핑장은 숲이 우거져 있어서 안됐어요. 100GB까지가 $55, 300GB $85, Unlimited 가 $175. 그런데 4일 사용이 22gb였네요. 22/4x30=165gb예상. $30더 주고 300gb신청하게 될것 같습니다^^ 2)데스크탑 컴퓨터: 특별히 랩탑 컴퓨터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집에서 데스크탑을 사용했기에 들고 왔다. 공간이 필요하다. 와이어리스 키보드, 마우스, 비교적 작은 본체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필요해. 시간 여유가 있고, 텐트 안이라면 데스크탑 셋업도 문제없는데. 오늘 코스코에 들릴 랩톱을 하나 구입해야 하나 어쩌나 생각 중이다. 3)독킹 텐트: 어젯밤에는 날도 덥고, 벌레들이 있어서 독킹 텐트를 설치했다. 슬로우 모드로 설치했는데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