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20의 게시물 표시

퇴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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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mpost Bin을 통한 퇴비 만들기.  지난가을 긁어 모았던 낙옆부터..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넣어서 뒤집어 주기 서너번. 오늘 다시 한번 뒤집으면서...  드디어 좋은 퇴비가 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으하하하... 위에서 부터 저 아랫쪽까지 뭉친곳 없이 퍼슬퍼슬해져 잇다는것, 아직도 채 걸러내지 못한 나뭇가지들을 빼면 내용물이 무엇인지 전혀 알수 없게 되어 있더라는것. 거북한 냄새는 전혀 느낄수 없다는것. 지렁이가 보이지 않는다는것. 퇴비 만들기 성공햇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군요. 진득하게 기다린 보람인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섞으면서는 10-10-10 비료도 조금씩 중간 중간 뿌려줬고요. 마침 불장난하고 남은 나뭇재도 섞어주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놔두었다가 날이 좀 선선해지면 여름 작물 끝난 텃밭에 뿌려주면 될것 같습니다. 이싯점쯤해서는 포대에 넣어서 보관하기도 한다 들었습니다.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양이 많고요. 그런점에서 이제부터는 비도 좀 가려줄 필요가 있다 싶고요...  Turp를 좀 씌워놓아 줄 생각.  세칸정도의 스페이스를 구별해서 초벌 그리고 재벌, 마지막으로 완숙된 퇴비식으로 운영해보기도 했는데요. 가능한 이것저것 때려넣고... 두어달에 한번씩 뒤집어서 옮겨주는 이방식... 괜찮은것 같습니다. 결국은 퇴비가 만들어졌으니까요.  2.음식물쓰레기 퇴비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우선 시작하기로 한것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관심입니다. 먹는것 관련해서는 우선 마음먹은것이.. 남김없이 먹는다. 그래도 먹다 남는것은 퇴비로 만들어 텃밭에 넣어준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몇번 시도했었는데 대개 실패햇습니다. 실패의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렇게 쉬운것이 아니더라. ^^ 이번에 다시 시작했는데 이것- 퇴비만들기는 한번 해보는것이 아니다. 꼭 성공시켜야 되는 숙제로 생각키로.  우선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모을수 있도록 눈에 띄게 적당한 용기를 구해서 사용하자.

앞으로 할일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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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바로 준비해서 시작.. 와우사 웹진 '바보주막' 노무현 알림이....  내가 좋아했던 사람 더 많이 사랑하는 방법 노무현재단 후원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봉사 동포사회에 노무현 소개 미주내 사람사는 세상 모임, 사람들 동정 소개 기능도 기대. 환경지킴이 자원봉사 퇴비만들기 텃밭 작물가꾸기 화초가꾸기 참여자 모임 운영 自由人으로 삶... 무쏘의 뿔처럼 간다. 요즘 날씨가 한창 무더위인데 올 1월초에 찍은 사진중에 발견한 서늘한 사진. 눈도 많이 없던 겨울이었는데 어쩌다 눈이 내린날 아침. 바보주막에 아침햇살이 비치기 시작할때 저때가 나는 참 좋았다. 메릴랜드 엘리컷시티 바보주막.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을 나누는 아지트.

문서 파쇄기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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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edder라고 하지요. 쓰레기로 버리는 서류를 완전하게 파쇄하는 기계입니다. 보안을 요하는 서류가 많아서 아닙니다.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 파쇄기를 구입했습니다.  돌봐드리고 있는 노인분들을 위해 음식준비를 하다보면 제법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가 나옵니다. 이것들을 퇴비로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하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음식물 소재는 질소성분입니다. 제대로 발효해서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음식쓰레기의 두세배 분량으로 탄소성분 재료가 필요합니다. 탄소성분 재료는 브라운색갈로 표현되는.. 낙옆이나 톱밥같은 재료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쉽게 구하기 어렵습니다. 주변에 널려있는 신문지에 주목했습니다. 신문등 종이재료를 잘 활용하게 하기 위해서 파쇄기를 구입했습니다. 16장까지를 한번에 파쇄한다 했습니다. 신문지 한섹션이 4-5장정도. 길게 반으로 접어서 집어넣으니 확실하게... 조용하게 부숴내네요 ^^ 성공입니다. 당장 내일아침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수집해서 퇴비장으로 옮기겠습니다. 좋은 퇴비 시도해 보겠습니다.   파쇄기를 구입하는데 코스코에서 $100이 넘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저렴한 저가제품도 잇었지만 그 차이를 살펴보니 <한번에 파쇄하는 시간>차이더군요. 저가형은 5분정도, 제가 구입한 제품은 30분을 파쇄하고는 한시간 이상 쉬어야 한다는것이었어요. 기왕 하는것이면 좀 캐퍼시티가 넉넉한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글쎄 퇴비좀 만들겟다고 $100넘는 돈을 들여 제품을 구입할 필요 있냐는 타박입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해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일단 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되고 효과가 검증이 된다면 경험을 나눌수 잇겠지요. 퇴비가 잘 만들어지면 우선 저희 집 뒷마당 토양 개량 시킬수 잇을것입니다. 무엇을 심어도 풍성한 텃밭. 생각만해도 흐뭇합니다. 혹시 퇴비가 남으면.. 이웃들에게 퇴비를 나눌수 있겟지요. 퇴비까지는 아니어도 신문지를 파쇄해서 그

부모님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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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덥네요.  한국은 장마소식까지 있다 들었습니다. 별고 없으시다는 이야기 듣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하게 두분 잘 지내고 계실것을 항상 소망합니다.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 지역은 좀 안정 되어 잇다고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전파되는 질병인지라 여간 조심스러운것 아닙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노인들을 돌보는 일이라 더욱 그러네요. 그저 조심하고 잇습니다.  오늘은 몇가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큰손녀 준경이가 7/21 오늘 처음으로 소아과 어텐딩닥터(전문의)로 첫 출근햇습니다. 15년전 미국으로 이민온뒤 고등학교 2년, 대학 4년, 대학원 2년, 그리고 의대 4년, 레지던트 3년의 15년간의 긴 스터디과정을 견뎌낸 결과입니다. 마침내 소아과 의사가 되었고 첫출근했습니다. 첫 근무지는 저희집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미주리주 세인루이스 시티에 잇는 소아과 병원입니다. 앞으로 큰 사고 없이 좋은 소아과 의사로 커 나갈것입니다. 손녀가 잘 해나갈수 잇도록 성원해 주세요.   둘째 희상이에게 지난주말에 새차를 하나 사 주었습니다. 그동안 타고 다니던 중고차가 최근들어 여러가지 말썽을 부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저희 경제여건이 좋다 할수 없지만 사회생활 처음 시작하는 아들에게 새차 한대 사주는것은 의미가 크다 생각했습니다. 마침 현대자동차에서 좋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잇어서 결심을 쉽게 할수 있었습니다. 차종은 현대에서 만든 힌색 엘란트라입니다. 마침 이번달 28일이 희상이 28번째 생일이기도 햇고요 이번달초부터 레지던트과정에 들어간 축하의 의미도 실었습니다. 미국에서 사회생활을 하기위해서는 자기 자동차를 갖고 잇는게 필수입니다. 새차를 몰게 된 당사자도 고마워했지만 부모로서 저의 기분도 무척 좋았습니다.  새차를 뽑는 날, 마침 일이 잇어 집에 들른 준경이 커플과 함께 조촐한 저녁 파티를 했습니다. 그 날 하루 찍은 사진첩 올립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이쪽 앨범에서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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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사는곳 온도가 99도가 예보되었고 체감온도로는 104도라고 하네요. 저녁 9시가 다된 지금온도가 90도이니 열대야도 한참 열대야입니다. 내일도 예보는 맑은 날이고 온도는 99까지 올라간다 햇습니다. 화시 99도는 37도가 넘는 숫자입니다. 과연 불볕더위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어렸을때 기억으로 대구지역에서 30도를 넘는 더위는 큰 더위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30도 넘는것은 예사라고 합니다.  살인적인 더위인데도 아직도 담담하게 이야기 할수 잇는것은 하루종일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 잇었기 때문일것입니다. 냉방이 되는곳에서 있어 체감이 덜할뿐이지 실제로 기후변화는 우리 앞에 와 있는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런지 걱정입니다.  어떻게든 내가 할수 잇는 일은 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할수 잇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참입니다. 그리고 실천하려 해보겠습니다. 그런뒤에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 하면서 연대의 기회를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포도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홈디포에서 2년생을 작년에 사다 심었으니 올해로 3년. 내년에는 포도송이가 달리기 시작할것입니다.

7/15/20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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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Honey Bee Fram에 Wax 코팅을 해줬습니다. 벌들이 집을 만드는 속도가 그동안 너무 더뎠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오던중이었는데.. 이번에 Super Honey를 올리면서 시범적으로 Bee Wax코팅된 프레임을 구입해서 설치해봤는데요.. 불과 2-3일만인데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주변의 멘토와 상의하고.. 벌통자재 파는곳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집에서라도 Wax 코팅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그러네요. 마침 멘토가 지난가을 벌꿀채집때 채집해서 보관 해놓은 Wax가 있다해서 그것을 이용키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Wax를 깡통에 넣고 중탕해서 녹였습니다. 브러쉬를 사용해서 갖고 있던 여분의 프레임에 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벌통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두번째.. 활동이 왕성한 벌통에 Brood Box를 올렸습니다. 엊그제 멘토와 같이 벌통 인스펙션을 하면서 내린 결론. 오른쪽에 잇는 벌들은 활동이 왕성한데 살펴보니 현재 있는 Brood Box가 비좁을수 있겠다. 기존의 Brood Box가 꿀과 알들이 섞여서 복잡하니 Brood Box 하나 추가해주는것이 좋겠다. 마침 오늘 Wax 코팅한 프레임도 준비되어 잇겠다... 바로 Brood Box를 올려주었습니다. 벌들이 산란할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주었으니 어떤 결과가 생길지 지켜보겠습니다. 세번째... Ventilation Box를 만들어서 올려주었습니다. 지난번 카페 회원님의 제작한 통풍박스가 생각났습니다. 마침 멘토네 집에 들렀을때 멘토도 비슷한 통풍박스를 설치해 놓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이번주부터 당분간 한 더위가 시작된다 예보가 되어있어서... 자재 사다가 뚝딱 제작했습니다.  멘토네 집에서 본 환기박스 네번째... 엊그제부터 병아리 닭이 알을 낳기 시작햇습니다. 초란입니다. 언제부터였나요. 병아리가 부화한뒤 120일에서 150일 사이에 계란을 낳기 시작한다 했는데 지난 3월초부터 기르기 시작했으니.. 어디보자... 135일 부터 한놈이... 초란을 낳은것입니다. 아침

두려울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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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 다녀온 누나가 보내온 사진과 카톡 내용첨부한다. 누나가 요세미티 랜드마크인 Half Dome에 올라갔다 왔다한다. 그러면서 얼마나 무서웠었는지 알려왔다. 누나가 보내준 또다른 유투브 링크를 열어보면 알게 된다.  장난 아닌 코스였다는것. https://youtu.be/DhZQlaqzddg 누나말대로 "진짜 죽는 줄 알았어 사실" 그리고 또 "나 정말 너무 겁나서 울지도 못하고 그냥 꾹꾹 올라갔음... 정말 너무 겁나면 눈물도 안나오더라". 그 말이 무슨말인지 <나는> 짐작이 되고 공감이 된다. 우리 가족여행 다녀왔던 호주 에어즈락에도 그런 코스가 있었다. 주변에 별다른 장애물도 없는 허허롭게 높은곳. 다시 까마득하게 보이는 멀고 높고 가파른 길. 공중에 몸이 떠있는것 같은 느낌. 잘못하면 하늘로 날라가버릴것 같은 느낌. 또는 저 아랫쪽으로 떨어져 버릴것 같은 아득한 공포. 다리가 후들 후들 경험이다. 그래도 어찌 하겠는가. 한걸음씩 내 딛다 보면 그러다 보면 정상에도 올라가게 되고, 좋은 시야 풍광도 감상할수 있게 되고, 해냇다는 보람 느낄수 있게 되지 않던가. 이러한 트레일의 경험을 조금 확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리 저리 바쁘게 살다보면 이런 느낌의 복잡한 상황에 처할때가 있다. 어찌해볼수 없는 아득한 상황. 맞닥트리지 않으면 좋겟지만 세상사는것이 내 뜻대로 되는것은 아니니 내 힘으로 어찌해보기 힘든 곤란한 상황이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그자리에서 주저앉는것이 답은 아니다. 시간은 돌이킬수 없어서 뒤돌아갈수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애초에 포기할일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한걸음씩 다시 내 딛어야 한다. 험하고 위험스런 바위산을 오를때 그랬던것처럼 그.렇.게.하.면.된.다.   힘내자 모두. 1995년 12월 호주여행 사진기록...  https://photos.app.goo.gl/FpH7es8R3RPS4n7KA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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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 숨어있는 괴물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관계가 생기면 그때 그 괴물은 그 탈을 벗는다" (박정현) "그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압니다. 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겁니다. 넘치는 반인간성에 질려, 당분간 SNS를 쉽니다." (전우용) 너무 깊은 애도의 글들... 좋은 마음들을 페북을 통해 접한다.  그 와중에 인간의 탈을 벗은 자들의 모습- 짐승들의 모습도 발견한다. 당연히 나는...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비는 사람이다. 박원순님. 보여주신 많은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일을 이미 하셨으니 이제는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